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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보베 에이전시의 양방향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본 기사에서 2012년에 한국에서 일어났던 스보벳 에이전시의 양방 먹튀 사건의 내막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보벳 개요

스보벳은 2009년 영국 맨섬에서 라이선스를 발급받고 출범한 온라인 배팅 회사이다. 이후 11년도엔 필리핀에서 온라인 도박 라이선스를 발급받으며 아시아 시장을 진출했고, 현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사이트 중 하나로 거듭나게 되었다.

스보벳은 11년도 아시아 시장 출범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다 세계적으로 큰 이슈에 휩싸인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청소년 축구 클럽 유니폼의 정중앙에 자신들의 로고를 밖은 것이다.

그렇게 도가 넘은 마케팅으로 결국 사회적 물의를 빚자, 스보벳은 영국축구협회에서 58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뚜드려 맞으면서 회사가 크게 한번 휘청거렸다.

하지만 이후 중국 회사에 거액을 투자 받으며 다시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스보벳이 한국에 알려진지는 12년도로서 꽤나 빠른 시기인데, 이유는 양방배팅과 스보벳 본사에서 판매하는 스보벳 운영권(에이전시) 때문이다.

그렇다. ‘스보벳 에이전시 양방 먹튀 사건‘이라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시‘, ‘양방배팅‘이다.

스보벳 에이전시 양방 먹튀 사건

스보벳이 한국에서 유명해진 가장 큰 요인은 양방배팅, 더 들어가면 양방 먹튀 사건 때문이다. 때는 13년 전인 2012년으로 돌아간다.

네이버에 ‘양방의 신’이라는 이름으로 4만 명 이상의 카페 회원 수를 보유한 메이저 카페부터 시작해서 2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다음의 ‘스보벳 코리아’ 카페까지..

그 당시 양방배팅은 지금처럼 하는 사람만 하는 게 아닌, 거의 모든 배터들이 양방배팅으로 눈이 쏠렸을 때라 가히 양방의 전성기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양방의 신 카페와 스보벳 코리아 카페에서 진행하던 양방배팅 유형은 해외 vs 사설 구조의 양방이었다.

2012년에는 해외 배팅 사이트라는 개념 자체를 배터들이 모르고 지낸 시기라서, 양방배팅은 하고 싶은데 하려면 또 해외 사이트가 필요하니, 당연하게도 해외 배팅 사이트는 ‘스보벳 코리아’ 또는 ‘양방의 신’ 카페장에게 추천받았다.

그렇다면 양방 카페 회원들이 추천받은 해외 배팅 사이트는 무엇이었나? 제목에도 있지만 바로 스보벳(SBOBET)이다.

하지만 스보벳 본사가 아닌 에이전시, 그것도 500만 원만 주면 누구나 살 수 있는 태국 바트(THB) 기반의 싸구려 에이전시 권한이었다.

양방 카페들에서 추천해 줬던 사설 토토 사이트들 역시 카페의 이름을 내걸며 “우리는 안전한 사이트며 양방을 허용한다. 여러분들이 우리 놀이터에서 당첨돼서 환전을 하더라도 우리는 반대쪽으로 보험 배팅을 쳐놔서 이득이 남는 구조이기 때문에, 걱정 말고 실컷 배팅해라”는 그럴듯한 말로 회원들을 현혹하였고, 결론적으로 해외와 사설 모두 카페장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이용하게 판을 만들었다.

회원 한 명 당 양방으로 버는 수익금은 하루에 많아봤자 20만 원 정도였고, 양방의 신과 스보벳 코리아 두 카페는 먹튀를 준비하며 하루하루 마이너스를 버텨냈다.

그렇게 몇 달간 나날이 손해를 감수하던 어느 날… 카페장이 추천해 줘 믿고 이용했던 사설들과 스보벳 양쪽에서 먹튀가 일어나고 말았다.

그것도 두 카페 동시에 말이다.  결국 회원들은 그동안 양방으로 벌었던 돈은 물론이고 양방을 하기 위해 넉넉히 넣었던 모든 시드머니들이 털린 거였다.

총 회원들이 털린 금액은 400억 원 이상으로 이들은 이 금액을 세탁하는데 대포통장 수백 개를 사용했다고 한다.

사건 발생 이후

이후 믿음의 카페장에게 사기를 당한 회원들의 감정은 허탈에서 분노로 바뀌었고, 급기야 고액 사기 피해자들끼리 단합해 카페 운영자들의 신상을 확보하려고 흥신소의 문을 두드렸었다고 한다.

그렇게 회원들은 많은 시간을 신상 찾기에 공을 들였고 한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다. “카페 운영자는 사실 내 지인이다”라고..

그렇게 익명의 제보자는 운영자의 집 주소 및 주민등록번호 등 자세한 신상 정보들을 공개했다.

그가 밝힌 용의자는 대구에 사는 27살 청년이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 정보는 잘못된 정보였고, 그 틈을 타 양방의 신과 스보벳 코리아 카페 운영자들은 무사히 해외 도피에 성공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결국 익명의 제보는 카페장이었으며 피해자들은 카페장에게 두 번이나 속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고, 이 사건은 기사 하나 없이 조용히 수면 밑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양방배팅을 허용하는 해외배팅사이트

아마 이 글을 구독했던 분들의 절반 이상은 양방배팅에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하다 들어온 분들이시겠죠.

사설에서 양방을 단속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최근에는 유일한 지푸라기였던 해외 사이트들도 하나둘씩 양방을 거부한다던가, 아예 한국인의 이용을 차단하는 재제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 오즈포탈 선정 8년 연속 가장 배당 높은 사이트로 선정된 1XBET이 양방 유저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상으로 스보벳 양방 먹튀 사건 기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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